오늘 SBS에서 방송한 트리플러브 ( 진행과 내용이 많이 아쉬웠지만) 를 보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앞으로 가족과 함께 뭘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연아선수는'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할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는 내용으로 답했지요.문득 내가 예전에 피아노 전공할 때 느끼던 그 느낌이 생각나더군요 .

아마 피아노나 큰 악기 전공하는 사람들은 알거예요 .뭘 하든지 항상 연습을 염두에 두어야죠.근데 바이올린이나 플룻은 가지고 다닐수가 있으니까 거주의 자유가 있는데 피아노는 옮길수가 없기때문에 내가 피아노가 있는 자리에 항상 있어야 하죠 .

전공을 한다는것은 책을 읽어도, tv를 봐도 ,항상 연습을 24시간 생각하는 삶. 뭘 해도 항상 연습 해야하는데...가 마음에 얹혀있는 ,유리로 만든 감옥에 있는 삶과 같죠 .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삶이라도 연습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마음에 얹혀있는 돌과도 같답니다.

전공을 아동과로 바꾸고 나니까 가장 좋은 것이 드디어 마음껏 하고 싶은데로 살수 있는 자유가 생겼다는 거었지요  .책을 읽어도 내용이 마음이 들어오죠

10년 지나니까 피아노 소리가 이제 좀 귀에 편하게 들어왔었죠  .전공한다는 것은 더 높은 수준 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것이데 그 수준이란게 끝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피아노 소리를 들어도 만족이 없는.. ..이 정도면 됐다가 없는 삶이죠 .

아마 연아선수도  그랬을거예요 . 그 부담감에서 벗어난 마음의 자유를 이제 올림픽 마치고 경험하는것 같다고 방송을 보면서 느꼈죠  .경기가 끝난 그날 저녁 밤에 가진 조그만 파티 ,방송 마치고 가지는 저녁...얼마나 홀가분하고 기뻤을까요 . 그 마음의 부담감을 다 벗어두고 즐길수 있는 잠깐의 시간이니까요.

얼마전 카타리나 비트 인터뷰에서도 그런 말을 했었죠. 
어딜 가든지 항상 링크장 중심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은퇴하니까 그러지 않아도 좋다고..
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더군요  . ( 딴지일보에 나온 비트의 인터뷰를 보세요 )

연아선수도 그럴거예요 .예를들어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쳐봐요.
우리처럼 2박 3일 , 3박 4일 마음 편하게 제주도를 즐길 수 있을까요? 당연히 세계여행은 꿈도 못꾸는 거죠 . 가족끼리 파리여행? 돈이 아무리 많아도 여행가기 전에 먼저 링크장 부터 조사하고 예약하고 가야할걸요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그러면 이미 자유로운 여행의 의미가 없어져버리죠  .

감을 안 잊어버리려면 아마 이틀을 넘기면 안될테니까요

연아선수가 대단하게 그 부상가운데서 그 아픈 허리를 안고 2-3년동안 그래도 피겨를 포기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하루라도 쉬지 않으면 점프감을 잃어버리니 그 아픈 허리를 안고 연습했겠지요.나도 허리 아파봐서 알지만 정말 몸이 끊어져 나가는 그 느낌을 안 아파본 사람은 몰라요.불덩이를 허리에 얹고 다니는것과 같지요... 끊임없는 통증이란게..정말 죽고 싶을 때가 있었을예요 .


연아선수를 잘 아는 주위사람들은 아마 함부로 올림픽 2연패..이런말 ..연아 귀에 함부로 못할거예요 .연아 스스로 2연패가 목표가 되어야 겠지만.. 그것은 한참 후에나 가능할지도 모르지.지금은 모르지만요   .아마 러시아 남자싱글선수 제냐처럼 ... 피겨선수 아닌 다른 삶도 좀 즐겨보고 4년후에 다시 복귀한다고 하면 큰 박수 쳐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그래도 이번에 드림팀을 통해 올림픽을 완벽하게 준비한다는게 뭔지 경험했으니 그 성공의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하고 싶다..하면 되겠지만.. 두 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클린으로 높은 점수로 달성했는데...그게 쉬울까요?. 또 자기와의 싸움이 되는건데.. 

그러니까 ...혹시라도 혹시라도 연아선수가 올림픽 2연패에 스스로 도전하겠다 하면 우리 아낌없이 너무나 너무나 크게 박수쳐줍시다자 .그런 목표롤 안 세운다 하더라고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줍시다.


인간은 자유를 가질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지요 .
연아선수가  지금 찾아온 잠깐의 편안한 마음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네요. .
SBS 트리플러브를 보고 느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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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김연아 선수 금메달.드디어 해냈군요!!


금메달일줄 알았지만 이렇게 하나의 실수 없이 두개의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왕관을 .. 드디어 받는군요


김연아 선수가 시니어로 데뷔할 때부터,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예상하고 있었지만,  몇 년전 꿈으로만 꾸던 그 순간을 이렇게 현실로 경험하니 정말 기쁘고 이 순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왜 그렇게 가치있고 소중한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 프랑스 그랑프리 1차 대회를 관전하러 갔을 때 미국 NBC의 미남 리포터가 물었었죠 .주변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할수 없이 제가 마이크를 잡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연아선수를 위한 아름다운 배너를 들고 프랑스까지 온 그 많은 한국인들이 참으로 신기 했었나 봅니다. “왜 이리 연아선수를 좋아하냐”고 묻더군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누가 딸 것 같냐고 물엇습니다. 전 말을 아꼈었죠 . 이 순간이 올때까지 ..


이제 드디어 연아선수가 금메달을 딴 지금  그 질문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연아선수가 금메달을 딸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었지만 과연 이 메달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를 오랫동안 생각했었죠 .아마 " 왜 그리 연아선수를 좋아하느냐 ?"라는 그 질문과도 통할 것 같습니다.

 

 

 

 


1 연아선수의 금메달은 인간승리의 아름다움, 사람이 서로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훈련이 얼마나 힘이 힘 센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재능을 끝까지 믿어준 부모의 사랑의 그 뒤에 있습니다. 부부의 한 마음, 동생을 위해 많은 것을 감수해야 했던 언니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져  그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가족의 이야기를 우리가 일일이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쇼트 프로그램을 헬스클럽에서 봤습니다. 어울려 함께 있던 회원 한명이 그러시더군요 “ 연아광고가 세어보니 7개나 되더라. 근데 난 괜찮아.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각해보면 다 괜찮아. 그 엄마가 돈 빌리러 아는 사람 집에 갔을 때 집안에 있으면서도 대문도 안 열어줬다고 하더라.. 한두번은 빌려줬겠지만 자꾸 반복되니까 그랫는지 모르지만 그 마음이 어땠겠느냐. 메달을 안 따도 그렇게 고생하며 여기까지 온 것만해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 라고 하더군요 . 사실인지 아닌지 전 모릅니다. ^^


하지만 아이가 아픈 허리를 안고 아픈 발목을 가지고 얼음판으로 나갈 때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의 마음,끝까지 성공할 지 못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루 하루 꾸준히 14년이 넘게 찬 얼음위에서  훈련한 그 끈질긴 훈련이 이겼습니다. 인간승리입니다.


아이의 재능을 믿은 가족과 ,가족의 믿음을 믿고 훈련을 포기하지 않은 연아선수가 아름답습니다.


2 팀 웍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연아선수의 재능과 훈련을 믿은 드림팀이 뒤에 있었습니다. 올림픽에 다시 등장할 것을 생각지도 않았던 브라이언 브라이언 오서코치를  코치계롤 이끈 것은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아선수와 어니가 아셨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브라이언 오서, 데이비드 윌슨 , 트레이시 코치와 그 주위 분들이 “ 너 자신을 믿고 훈련을 믿으라” 라는 가치관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연아선수의 재능을 믿고 자신의 삶을 헌신한 오서코치와 드림팀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알아보고 선택한 연아선수와 어머니가 있기에 이 순간이 있지만 드림팀이 없었다면 금메달이 가능했을지요?  우리는 모릅니다. 

 

제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오서코치가 연아 어머니께서 4번째 다시 코치 역활을 부탁하러 갔을 때 허락했다고 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인생의 두 번째 캐리어를 시작하는데 오서코치는 얼마나 생각이 많았을까요? 이미 백만장자였고 충분히 성공한 브라이언 오서는 성공할 지, 실패할  지 모르는 큰 모험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연아선수의 재능과 훈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지만 오서코치가 이끄는 드림팀은 연아선수를 너무나 아름답게 조각하고 다듬어 올림픽 금메달 단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연아선수로 인하여 오서코치도 데이빗 윌슨도 그들의 삶이 더 풍성해졌겠지만 연아선수와 그들의 팀웍을 통해 우리도 그동안 참으로 풍성해졌습니다 .그동안 매 경기, 매 시즌마다 연아선수를 더 아름답고 정교하게 다듬어 내놓았던 드림팀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그런 과정의 결과입니다. 또 하나..


연아 선수가 처음 피겨의 기초를 배울 때 과천 빙상장에 있는 코치 팀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가장 좋은 코칭 팀 시스템을 시험했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팀 코칭의 힘입니다. 앞으로 우리 피겨계 뿐 아니라 곳곳에서 이런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함께 신뢰와 성품의 힘으로 뭉치는 드림팀이 곳곳에서 더 많아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런 아름다운 일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에니어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 
 

 

 

 

 

 

3 서양에서 꽃핀 피겨가 이제 동양으로 그 활동무대를 확실히 넓힌것을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그 중앙에 연아선수가 있군요  .


피겨는 가장 보수적인 운동입니다. 가장 보수적이라는 말에는 가장 늦게 변화에 순응한다는  점도 포함됩니다 . 피겨는 서양 문화에 기초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 포디움에 2명의 동양선수가 있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운동인 피겨가 이렇다면 다른 것은 어떨까요? ( 물론 아사다 마오선수가 그런 높은 점수로 은메달을 딸만한 실력이었는지. 아니면 일본 피겨 조직의 힘인지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 

 

문화적인 코드가 많이 들어가는 운동 피겨는 다른  동계스포츠가 그렇겠지만 경제적인 힘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꽃 필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피겨계에서 동양선수들이 점점 꽃피고 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다른 종목에서 보여주듯이 동양의 경제력이 스포츠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그 한가운데에 한국이 있습니다. 연아선수의 수익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중 1등에 속한다는 점이 보여주는 시사점은 참으로 많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이집트와 그리스 , 로마와 유럽을 거처 미국으로 넘어왔고 고 이제는 동양으로 점점 그  중심 힘이 새롭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재능과 훈련의 아름다움에는 동서양이 없지요 . 다문화 국가인 캐나다와 미국에 중국계, 일본계가 국가대표로 나오는 현상도 충분합니다.  그 중에서 연아선수는 가장 아름답게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연아선수의 재능과 훈련에 데이비스 윌슨의 안무와 오서 코치의 전반적인 지휘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동서양의 경험이 합쳐짐으로 생긴 그 아름다운 결과가 이번 연아 선수의 금메달입니다. 


오서 코치 뒤에 있는 그 수 많은 기존 피겨계의 인맥들이 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김 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더욱 빛나게 해주겟지요 . 연아선수의 금메달은 동서양 모두의 기쁨입니다.


제가 재작년 가을 , 베이징 그랑프리 경기에 관람하러 갔다 오던 중 비행기 안에서  만난 김 풍열 당시 부회장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 피겨계의 모든 사람들이 오서 코치를 참 좋아해서 모두가 연아선수의 성공을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고 .


동양과 서양이 경제에서 ,문화에서, 스포츠계에서, 그 장벽이 낮아지고 그 거리가 좁혀지는 현상을 이번 금메달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 이렇게 지구촌의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생기는 것이겟지요  .  세계가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4 피겨계로서는 세대교체 , 새로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인을 보았을 것입니다. 연아선수의 퍼포먼스는 기술과 예술적인 면에서 어느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신 체점과 구 체점 시스템을  지지하는 사람들 간의 논쟁을 가라앉히는 확실한 금메달입니다 .


이번 남자싱글 경기에서 에서 보듯이 아직도 구체점 시스템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 체점 시스템에서 황제였던 러시아 선수는 "구체점에서는 내가 금메달인데 신체점이어서 메달을 빼앗겼다"고 했습니다. 이 발언에서 보듯이 피겨계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현재에 연아선수가 서 있습니다.


이번 연아선수의 금메달은 신체점 시스템 안에서도 얼마든지 피겨가 발전할 수 있고 꽃 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아선수는 시니어 첫 등장할 때 독일 해설가들이 예언했듯이 여자싱글계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꾸준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이스라엘 선수가 한 말처럼 “ 연아선수를 보세요 . 한국에서 연아선수와 같은 사람이 나왓는데 나도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 라고 어른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피겨 변방 국가의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큰 희망이 되는 금메달입니다.


또한 솔직히 연아선수가 아니면 아사다 마오선수와 조애니 선수가 200점 넘게 점수를 받을까요? 변방국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점수가 높아졌다고 보여집니다. 앞서 나가는 선수의 점수가 높으니 함께 수준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점수뿐 아니라 앞으로도 여자싱글에서 음악과 안무 , 예술성은 중요하게 꽃 필 것입니다. 연아선수의 재능과 훈련과 드림팀 덕분에 말입니다. 이것을 이번 금메달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아선수가 피겨선수로서 어떤 선택을 하든지 저는 이것만으로도 연아선수는 너무나 중요한 역사적 사명을 감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연아선수 아버지께서  “ 하늘이 피겨하라고 연아를 이 땅에 보내면서 우리를 부모로 선택했다” 라는 의미로 인터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연아 선수의 금메달은 단순히 그 개인이나 가족, 한국의 기쁨만이 아닙니다. 피겨계 전체가 받은 선물이죠 . 아마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 행사를 전후로 해서 피겨계의 전 세대들이 한 목소리로 연아선수를 인정하는 코멘트를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연아선수를 통해 자신의 다음 세대 , 새로운 새대의 희망과 아름다움과 기특함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준이 레전드들이 인정할만한 레전드급임을 이번 금메달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모두가 서로 축하할 일입니다 . 감동을 주는 금메달이 나온 것입니다.


어떤 일이 앞에 준비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연아선수를 통해 전 세계의 피겨계가 새롭게  꽃피고, 그래서 동양과 서양의 사람들과 문화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일이 더 많아지며  , 인간이 부여받은 재능과  포기하지 않는 훈련의 힘, 팀 웍의 아름다운 시너지가 계속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바랍니다.  이번 연아선수의 금메달은 이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드립니다.

그 가족과 한국의 피겨계, 전 세계의 피겨계, 그리고 지금까지 가슴 졸이면 연아선수를 지켜보며 응원해왔던 모든 팬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의미있는 금 메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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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http://tvlog.tvian.com/dramafun/6423


한줄 요약 : 출신성분에 상관없이 출세하고 싶은 미실

한번도 미실을 안 본 내가  복습할 수 있는 좋은 자료 ^^

그동안 계속 봐 오신 분들이 보기에 미실은 몇번 유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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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일간 스포츠의 문승진 기자가 만난 우리 예쁜 미녀 골퍼들

많은 이야기가 있었겠지만 정리된 인터뷰를 보니 에니어그램 1번 단어가 유독 많네요

왜 그럴까요??
세 명 모두 1번 유형이라서?
아님 우리나라 골프계의 분위기가 1번이라서?
아님 꾸준하고 끈기있는 훈련과 정확한 기본과 최고의 기량을 요하는 스포츠 선수라면 당연히 1번 에너지를 크게 발휘해야 하니까?

기사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출처 -일간스포츠

미녀 골퍼들의 수다 ②] “억대 수입 부럽다고요? 글쎄요…”

http://golf.media.daum.net/news/all/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925130306523&cp=ilgansports

에니어그램 1번에 해당되는 단어들

문: 자신들의 좌우명은?
서: 정신일도 하사불성.
김: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
유: 후회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자. -

      -세명의 대답이 모두 에니어그램 1번 단어들로 이루어졌네요


문: 본인들의 성격 가운데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서: 까칠한 편이다.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
김: 너무 털털한 성격. 내숭이 필요하다.
유: 너무 솔직한 것. 속된 말로 호박씨 까는 법을 배우고 싶다.

--세명의 대답이 모두 1번의 대답들


에니어그램 1번은 원칙과 올곧음을 지키며 뱃장 중심의 에너지가 발휘되는 유형입니다
뱃장 중심의 에너지가 올바르게 , 곧게, 직선적으로, 바르게, 단단하게, 정확하게, 원칙에 맞게, 내면의 원칙에 따라서 발휘되지요


문: 앞으로의 목표는.
서: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일본, 미국 투어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골프를 그만두면 교단에 서거나 후배들을 지도하고 싶다.
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수로 남고 싶다. 후배 양성이나 평소 관심 있는 패션, 의류 사업 등을 하고 싶다.
유: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교수가 되거나 매니지먼트, 의류 사업 등을 하고 싶다.

--세명 모두 1번의 이야기를 하는군요 . 최고, 배우고 싶고 가르치고 싶고 ..
에니어그램 1번 유형 에너지는 세상에 좋은 것을 가르치고 이상적인 상태를 향하여 올바로 육성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교사나 교수, 코치와 감독들이 1번이거나 1번 모드에 머무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세명의 미녀 골퍼들 ... 과연 에니어그램 1번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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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몸무게가 8.7 kg 사진을 보세요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0803_surprise/view.html?photoid=2795&newsid=20090924094608374&p=seoul



아기가 너무 커서 재왕절개를 했어야 했다네요
태어날 때 부터 엄마를 힘들게 하면서 태어난 아이..
아이도 그만큼 힘들었겠죠?

아이가 크다 ,기르기 힘들다에 촛점을 맞추면 이 아기는 더 힘들어지겠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아기의 크기에 촛점이 간 그 너머 , 
아기의 타고나는 에니어그램에 따른 성향을 파악하면 ..아기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기가 더 쉬워질 것 같네요

대개 8번 아기들이 좀 크게 좀 우람하게 태어나는 경향이 있을까요? 또는 9번도?
9번 날개가 큰 8번이거나 8번 날개가 큰 9번 아기들이 좀 크고 우람하고 ..할 것 같은데요..어른들은 대체로 그런 분들이 많으신것 같더군요 .어릴때의 체격이 그래도 자라서 그런지 아니면 자라면서 그런 체젹이 되는지는 좀 더 살펴봐야겠네요

영아들의 특징과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좀 알고 싶어지는군요

아기 엄마가 에니어그램을 알고 있다면 그 점을 유의해서 보면서 아기에게 맞는 양육법을 궁리하겠죠

세상에서 제일 크게 태어난 이 아기가 행복하게 잘 자라길 먼 곳에서 마음을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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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지금 몇번 모드세요?

당신은 요즘 몇번 모드로 지내세요?

여기의 모든는 에니어그램 3번 모드인것 같네요

이런식으로 에니어그램 번호를 모드로 사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에니어그램 기본유형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기본 유형을 중심으로 다른 유형도 활용하는거니까요

1번 모드 , 2번 모드 ...이렇게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는거죠

모드는 위키백과에서 보면 ...
  • 기타
    • 모드(Mod)는 영국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이다

나는 지금 에니어그램센터 홈페이지를 개발하고 있으니까 3번 모드로 활동하고 있군요.
브이코리아 유영진님과의 대화에서 가져온 모드라는 단어...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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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http://latro.egloos.com/page/24

좋은 블로그로 소개드립니다 신종플루에 관한 의견도 참조할 만 합니다 .최근 글을 보세요 

이 글이에서 이 의사선생님은  애착의 중요성에 대해 잘 쓰셨네요.

에니어그램을 연구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성격유형,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그 성격이 어떤 품성으로 자라나는가는 어린 시절, 특히 3살 이전의, 무의식이 형성되는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

제가 늘 말하지만 3살 이전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가족과 사회가 될 수 있다면 ..
우리 사회가 가지는 많은 문제들이 예발될 수 있습니다. 질병 , 범죄, 보험료. 교육..사회의 행복도..
그렇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아기를 기르는 여성이라면 마음 편하게  3년 육아휴직 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3살 이전 아이를 품에서 기른 여성이  다시 사회로 나왔을 때
일을 통해 그녀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끔 돕는 구조와 뒷받침 하는 조력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사회를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요하게 만드는 중요한 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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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우리 사회의 민주적인 성장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
남북의 평화적인 문제해결에 누구보다 비전과 식견이 있으셨던 분
힘들고 어려운 삶속에서도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고 지키려 하신 분

정치적으로는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우리 사회에 이 분이 끼치신 영향력과 이분의 국제적인 인지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신 분은 이제 육체의 껍질을 벗으셔서 편하시겠지만
남은 우리는 이렇게 또 이별을 슬퍼합니다

이 희호 여사님과  유가족 분들에게 특별한 위로가 있기를 바라며
지도자를 잃고 슬퍼하는 우리 국민에게도 희망과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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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전 이번에 마이클 잭슨을 제대로 알게 되어  관련 자료를 다 둘러보고 있는데요 .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자 마자 어제 봤던 이 사람의 인터뷰가 새삼 마음에 떠오르네요

이 사람은 할 말을 다 했네요 링크

며칠전에 마이클 전속 요리사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한 모습을 보니 상당히 생각이 깊은 사람이더군요

 1 마이클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요리사를 원했다 . 그는 헨드헌팅 회사를 통해 요리사로 취직되었다고 하네요 .

마이클은 흑인사회에 대해서도 관심을 놓치 않고 있었던거죠 .
 이번 영결식에서 미국내의 흑인사회가 어떻게 마이클에게 존경을 표하는지 알게 되었죠 .이번 영결식은 흑인사회가 주최한 장례식 같았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을 하는 마틴 루터 킹 3세와 딸이 나와서 추도사를 했고 오바마와 끝까지 경선을 벌였던 흑인 정치가가 나와서 마이클은 흑인인 오프라 윈프리가 TV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자리를 잡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헀죠.

 즉,마이클의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들이 자라서 의식있는 유권자로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  흑인대통령 오바마가 나올 수 있었다는거죠 .

 목사인 이 흑인정치가가 아이들에게 한 말에서 전원기립 박수가 나왔죠.  

" 애들아 너의 아빠가 이상한게 아니라, 너희 아빠가 격어야 했던 일이 이상한 거란다" 

 그 때 tv 화면을 보니 교회에서 모여 마이클의 영결식을 보고 있던 사람들도 함께 기립박수를 하더군요 .전국의 흑인교회에서 그 영결식을 생중계로 함께 보고 참석하고 있었던거죠.

 마이클의 죽음은 흑인사회에 큰 슬픔을 던져준것 같아요. 그렇겠죠 . 마이클 만큼 성공한 흑인이 없을테니..마이클로 인해 흑인들의 인권이 얼마나 신장되었는지 이야기 안해도 되겠죠.

 마이클 잭슨도 이것을 알고 계속 그의 삶에서 이 사실을 관리했던것 같네요

 2 전직 요리사에 따르면 자신이 처음 출근 했을 때 안에서 잠깐 한 5분정도 있다가 다시 오라고 했답니다.

  알고 보니 마이클의 아버지 조 잭슨이 와서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있었답니다 .집안으로 안 들여 보내준다고 대문을 걷어차고 쥐어 흔들고 ...결국 집에도 못들어 오고 갔나 보던데 .. 이 사람이 첫 출근 때 이것을 봤답니다

  왜 이 사실을 인터뷰했을까요?

 마이클의 영결식이 끝난 다음 날 바로 조 잭슨은 미국 방송사에서 20만달러를 받고 아침에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얼간이가 죽었다' 라고 마이클 죽은 날 첫 페이지를 장식했던,평생 마이클에 대해 나쁜 거짓말만 일삼던 영국의 '더 선' 지에도 25만달라와 다른 경비를 받고 인터뷰할 예정이랍니다 .영국까지 가서.  

마이클 가족 대변인이 어제 글을 올렸어요 .글 제목이 'MJ 아버지: 경악할 만한 진실" 입니다 .링크

이 대변인은 잭슨가와  몇 십년동안 함께 했던 가족같은 사람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

 " 욕심많고 악질인 조 잭슨이 마이클 죽음으로 약 50만 달러를 벌었다 "

 조 잭슨은 여자관계가 복잡했고 다른 여자사이에서  딸 하나를 더 낳았다네요 .마이클 자서전에도 마이클이 어린 아이였을 때 순회공연을 가면 아버지 옆방에 마이클과 저메인을 함께 재웠하고 하네요. 그런데 밤에 일어나보면 다른 여자들이 깔깔거리며 자고 있는 마이클을 내려다보고 있을 때가 있었데요.

 옆에 붙어 있는 아버지 방과 마이클 방 사이 쪽문이 있어 항상 조 잭슨이 들어와 들여다보고 했었는데 아버지가 밤에 여자들을 많이 끌여다 들였다고 하죠.

 그리고 마이클은 잭슨5가 유명해지기 전에 즉 8살 이전에 여자들이 옷을 벗으며 춤추는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어야 했다고 했어요 .

 언젠가 누군가 ' 어렸을 때 성추행은 없었을 거다'라고 했더니 마이클이 '그런 일이 없었는지  네가 어떻게 아냐? '라고 발언한 자료가 있네요 .

마이클이 아버지에게서 독립해 나가자 돌아오게 하려고 뒤에서 온갖 짓을 다했다네요 .언젠가 아이들 교육철학이 뭐냐고 물었더니 '등짝을 후려치면서 길러야 한다"라고 말했데요 . 

 마이클 어머니는 조 잭슨과   이혼하려고 두번이나 시도했는데, 다른 가족들이 잭슨가의 명예를 위해 참아라고 해서 아직 이혼하지   못하고 있는데  진짜 조잭슨이 가족에서 골치덩이인가봐요 .

 손자인 패리스와 블랭킷으로 잭슨3를 만든다니 뭐니..이 할아버지 아직 정신을 못 차렸죠 .

 영결식에서도 보니까 완전 왕따더군요 .  무대에 올라서 발언한 사람이 밑에 내려가면 마이클 형제들이 와서 인사를 하잖아요. 조 잭슨도 나와서 뭐라고 하려는데 아무도 조 잭슨를 아는척도 안 하더군요. 평소 조잭슨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는지...

 조 잭슨과 라 토야가 마이클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재산을 탐낸다고 가족들은 생각하나봐요 .  어제 나온 라토야의 발언 '마이클은 살해당했고 돈과 보석이 없어졌다 '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가족 대변인의 반박이 나왔어요.

 "조 잭슨과 한패인 라 토야. 가만있어라 . 너희들이 짜고 마이클의 돈을 뜯어가려고 하는데 우린 다 알고 있다." 출처는 마이클팬페이지

 마이클과 잭슨가에 조잭슨과 라 토야가 못 말리는 말썽꾼이었다는게 드러나네요 .라 토야가 데인저러스 향수와 옷을 팔려고 사업을 벌였다가 망해서 마이클이 다 갚아 준 적도 있다네요. 

 3  아이들이 정말 잘 자랐데요. 조숙하고 매너있고 잘 교육되었고 뛰어나고 ..

  한번은 패리스가 기르던 새가 없어졌다고 식당에 와서 찾더래요 .함께 찾아봐도 없고..그래서 이 요리사가' 고양이가 물어갔을거예요 ' 했더니 패리스가 "그럴리가 없다 핏자국이 없지 않냐"고 반박하더래요. 요리사가" 핏자국이 있어야 되는거는 아니예요 ' 라고 말해도 안 믿었는데 결국 마이클과 아이들과 요리사가 모두 찾아본 결과 고양이가 새를 죽여서 영화관 안에 놓았더래요 . 

그걸 찾아서 온 가족이 슬퍼하고..곧 꼬마 프린스가 집 뒤에 가서 조그만 삽을 가져왔는데.. 분명 어딘가 묻어 줬을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마이클이 나중에 자기에게 와서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더래요 .

 이 요리사는 마이클을 깍듯이 미스터 잭슨이라고 부르네요

집안에는 항상 클래식음악을 틀어놓았다네요 .어딜 가나 잔잔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이클도 자신은 항상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고 했죠 . 드뷔시를 특히 좋아했다네요 .이번에 마지막에 녹음한  은반도 하나는 클래식이래요 .

 집안은 고요하고 평온했다고 하네요 .이 사람 말을 들으니 집안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아이들이 아빠가 얼마나 수퍼스타인지 모르고 있었다네요 .집에서 tv를 안 보여준다네요 . 아이들 전용 영화를 보지 TV는 집에서 틀지 않았다는거죠.

 '고모 우리 아빠가 수퍼스타래요..'라고 아이들이 이야기 했다는군요

 마이클도 이번 영국 공연에서 이제 다 자란 아이들 앞에서 처음으로 아빠 공연 보여줄것에 신이 나 있었다고 하네요 . 

프린스는 장난치기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성격이고 패리스는 사려깊고 조용하고 막내 블랭킷이 마이클의 특징을 쏙 빼닮았다고 하네요 .   

4  마이클 전속 의사가 일주일에 5일을 와서 밤새 마이클이 잘 자는지 지켜보고 했다네요. 그리고 식당 창문을 통해 보면 의사가 지나가는게 보이는데.. 산소통이 있었다고..

   의사에 대해 몇 가지 말을 더 하는데..  오랫동안 마이클이 불면증으로 고생했다는 말이고 마이클의 죽음에 의사의 몫이 있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것 같아요 . 

  마이클이 오랫동안 잠을 못자서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네요 .  마이클 전속 간호사의 말을 들어보아도 ..마이클이 잠을 못자서 진통제를 주사해달라고 부탁을 많이 했지만 자신은 들어주지 않았다. 위험하니까.. 라고 한 인터뷰도 있습니다 .  마이클이 언젠가 말했죠.순회공연을 떠나면 시차때문에도 잠을 못자고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면 무대위에서의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서 밤새 잠을 못자고 다음 날 또 무대에 서게 된다고 말했죠 

 마이클은 목, 허리, 발목등에 통증이 많았다네요 .발목을 뒤틀면서 춤을 오래 추었으니까... 마이클과 함께 친구였던 랍비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이클은 항상 통증을 안고 살았다네요 .

  그래서 '지금 당신처럼 그렇게 진통제를 먹으면 죽는다..명상을 해라 ..'라고 조언하면 그래도 따르려고 노력했다네요.

 언젠가 저녁 식사를 먹으면서 마이클을 의자에 앉지 못하고  일어서 있어서 왜 그러냐 했더니 "당신 말대로 진통제 안먹고 명상하려고 하는데  명상을 못해서 허리가 아파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다"고 하더래요

 밤에 잠을 못 자면... 사람이 버틸수가 없죠 .아마 이 불면증이 수년동안 지속되어 왔을거예요 .두번이나 아동성추행으로 고소가 걸리고..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말을 퍼트리는 타블로이드 신문이 있고...나 같아도 정말 잠이 안 올 것 같은데... 마이클이 참 고생을 많이 했던것 같네요 .

마이클과 20여년동안 친구였던 의사 디팍 초프라가 인터뷰를 헀죠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렸을 때 아동학대나 아동 성추행을 당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면역질환 즉 (마이클이 앓고 있었던 ) 루프스병이나 백반증에 걸린다고 한다..아마 초프라는 마이클의 병이 어렸을 때의 경험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려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디팩 초프라는 마이클 주변에 마이클에게 약물을 투여하면서 돈을 벌었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는 지금도 합법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살인자 집단인 이런 할리우드 의사 마피아에 뭔가 조취를 취해햐 한다고 했죠 .디팩 초프라의 표정이 지금도 인상에 남습니다. 친구를 지켜주지 못한 회한과 분노와 절망..

마이클의 전처 리사 마리와 디팩 초프라의 딸도 마이클의 죽음에 대해 바로 쓴 그들의 블로그에서 이런 사람들을 '흡혈귀'라고 표현하고 있죠

 4  마이클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랬냐고  앵커가 물었더니 이 요리사는 안 놀랬데요  " 그렇게 스트레스가 높은 일을 앞 두고 누가 견디겠나"

 이 요리사의 인터뷰가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떠오르는것은.. 은근히 이 요리사 할 말을 다 했다 싶어서예요. 

 이 사람의 인터뷰가 방송사에 의해 편집되었는지 아니면 라이브였는지 모르겠는데요 .차분하게 ..그리고 쓰는 단어와 문장이 상당히 정돈되어 있어요 . 

나보다 6살 많은 마이클의 죽음을 이 며칠간 두고 보면서 나도 생각이 많아요 .'내가 죽을 때 내 영결식에 사람들이 와서 무슨 말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패리스가 스케쥴에 없던 발언을 하게 된 것도.. 영결식이 진행되면서 다른 사람의 추도사를 들으면서
패리스가 고모에게 살짝 '나도 한마디 하겠다' 그러더래요 . 그래서 안 말렸다고 하네요. 예정에 없어던 순서에 패리스가 마이크를 잡은거죠. 링크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충격 받았을텐데...패리스의 용기에 다들 놀랐다고 하네요 .외국 사람들의 영결식 후기를 보면 패리스 발언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하죠.나도 그랬어요 .브룩 쉴즈의 추도사와 패리스의 발언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

내 영결식에도 그렇게 나를 추억해주는 친구와 가족이 있을려면..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곰곰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요즈음이예요.

 대외적으로 크게 인기 높으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런 존재가 된다는것.죽어서도 존경받고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는것..

쉽지 않은 일이죠 .

마이클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마이클의 주변이 어땠는지..마이클의 영결식과 마이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생각 해 보게 됩니다 

 참 ..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상 마이클은 4번 유형이군요

 '섬세하고 감수성이 뛰어나고 예술적 창조력을 가지며  도자기처럼 깨지기 쉬운 감수성과 부드러운 강함을 가진..'

아버지 조 잭슨은 내가 보기에 에니어그램 8번입니다.

"바위같고 불도저같고 .. 미성숙하면 깡패같은 거칠음"이 있지요 . 

지금도 곳곳의 가정에서 이런 비극이 벌어지고 있겠지요 . 아버지는 쇳덩이같이 강하고  거칠고 아이는 도자기처럼 여리고..

 어린 아이가 무슨 일을 잘해야 사랑받고 인정받는 비극(요즘 아이들에게는 그게 공부겠죠) .. 

마이클의 비극은 이렇게 어리고 여린 감수성을 가진 아이가 이렇게도 거칠고 막되어 먹은 아버지 밑에서 존재에 상처를 입으면서 자라 왔고, ..어른이 되어서는 그가 그렇게 돈과 명성을 얻었다고 ..흑인이 주제에 백인이 되고 싶어한다고 ..자기 주제를 모른다고..그렇게도 악의적인 타블로이드 신문과 대중과 싸우면서 살아와야 했다는 것인것 같습니다 . 

곧 마이클 전기가 나오는데 이것도 쓰레기같이 나쁜 말만 가득하다고 믿지 말라고 가족 대변인성명이 나왔네요 .링크 .우리나라 신문도 즉각 받아 쓰겠죠 . 

두번째 아동 성추행 고소 사건 중에 마이클에 대해 거짓 기사 쓰는 타블로이드 신문 기고가 다프네 바락이 전화를 가족 대변인에게 걸어왔데요 "내가 지금 조 잭슨과 같이 있는데 말할게 있다 " 라구요 .  

이 다프네가 이번에 마이클 사망 기사 나자 마자, 잭슨가와 친하다면서 마이클 집에서 17년동안 지냈던 아프리카 흑인 보모 그레이스에게 접근해서 데리고 있으면서 마이클에 대한 자료를  수집을 한 후 " 보모가 말하는데 마이클이 평소 약을 많이 먹어서 위세척을 했다"고 거짓기사를 내었죠 .

 보모는 즉각 '나는 위세척이 뭔지도 모른다 그녀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라고 디팩 초프라 딸의 도움을 받아서 블로그 글을 올렸구요 .링크  

'잭슨가와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라던 그 기고가가 바로 이 다프네 바락이네요 . 알고보니 그 가족이란게 다름아닌 아버지였네요 .즉 아버지측에서 마이클에 관한 나쁜 소문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거죠.

 마이클과 친했던 랍비가 tv 인터뷰에서 말했었죠 .

 "마이클은 정말 정말 상처받은 영혼이었다. 그는 평생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했었고 ..대중의 사랑과 반응에 목마른 영혼이었다 .우리가 그의 영혼을 이해해야 한다.그리고 잭슨가는 마이클의 죽음을 또 다른 돈을 벌 기회로 여기면 안된다" 라구요 . 잭슨가 누군가 했더니 아버지와 한패 먹은 사람들일것 같네요 . 

실제로 조 잭슨은 마이클의 영결식 뒤에 한 인터뷰에서 마이클 이야기로 바쁘기 보다 자신이 새로 시작한 사업을 홍보하기에 바쁘더군요 . 나이가 80이 가까운 사람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돈 욕심이 날까요 . 8유형을 알면 이해는 되지만 무척 괴로운 8번 유형이군요 .

마이클 가족 대변인의 말을 빌면 마이클이 사망하고 난 다음에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네요

 '아버지 때문에 결국 마이클이 죽었다" 링크

 또한 예전에 마이클이 잘 나갈 때 인터뷰 했던 바바라 윌터스나 다이안 소여같은 백인 여성 앵커를의 말을 들어 보면  '너 같은게..'라는 뉘앙스가 꽤 있어요.

 흑인청년이 백인의 대표 미녀인 브룩 쉴즈와 데이트하고, 전설적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친구라고 하고, 미국의 국민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무대에서 키스하고 결혼하고... 어이가 없고 마음이 불편했던 백인 기득권들이 방송계과 연예계 등 여러분야에서 꽤 많았겠다 싶습니다 . 마이클에게 거머리처럼 들러 붙어서 타블로이드 신문에 이상한 소문을 올리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있는 이유겠죠 . 

 그 사이에서 자기 영혼을 지키며 살아야 했던 마이클 .. 

피 흘리는 가슴을 안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려고 했었던 마이클 .

다시는 이렇게 고귀한 영혼에 아름다운 목소리와 몸에서 흘러나오는 춤. 천재적인 작곡과 의식있는 노랫말.. 이 나올 수 있을까요?

 당신은 하늘이 인류에게 준 선물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나 모짜르트같은 ...

 편히 쉬어요 마이클 . 

 당신의 세 아이들이 평온하게 잘 자라나기를 멀리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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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

프레시안 기사는 때로 지나친 면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 기사는 공감이 가네요

[노무현을 기억하며] '역사의 진보'를 담지해야 '제2의 노무현'

기사입력 2009-06-01 오전 8:37:42


"발인 행사 때문에 장내를 정비해야 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이제는 300명 씩 한꺼번에 조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배 전 행사기획비서관의 안내 방송이 반복되던 29일 0시께 기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국화 꽃 한송이를 바쳤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치인들 마냥, 영정 앞에 고개 한 번 숙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조문객들을 못 본 채 하고 앞줄에 끼어들었음을 고백한다.

그 순간 비보를 듣고 급히 봉하로 내려온 23일부터 그 순간까지의 기억이, 지난 해 2월 25일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하던 날
동행했던 기억이, 참여정부 후반기 2년 간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하지만 서거 당일부터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정토원에 안치된 30일 새벽까지 꼬박 1주일간 봉하 현지 취재를 마치고 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된다.
이미지와 생각과 말의 편린들만 어지럽게 부유하고 있다.

신동엽의 싯귀 같던 봉하생활

▲ 손녀 손을 잡고 사저 앞을 걷던 노 전 대통령ⓒ고 노무현 대통령 장의위원회

지난 해 2월 25일 퇴임하는 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KTX를 같이 타고 봉하로 내려왔다. 청와대 출입기자로선 마지막 업무였다. 노 전 대통령은 물론, 노무현의 사람들 표정이 그렇게 밝고 가벼워보였던 적은 없었다.

정권재창출은 실패했고 말기 지지율도 그리 높지 않았지만 '대과는 없었다. 부끄러울 것도 없다'는 자부심만은 충만했다. 한미FTA 문제로 갈라섰던 이정우 전 정책실장도 "고향에 내려가는 첫 대통령이라 흐뭇하다"면서 'FTA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그렇지만 다 잘할 수 있냐. 크게 보면 잘 하신 것"이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봉하마을 환영 인파 앞에서 노 전 대통령은 "혁신과 개방, 분권, 교육과 평화체제를 구축했으나 국민들의 신뢰는 얻지 못한 것 같다"고 자책하면서도 "분명히 노무현식 정치를 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정치 이전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가장 좋은 정치인이라고는 말 못하지만 대한민국에 저 같은 정치인이 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털 웃음을 지었고 박수가 쏟아졌다.

귀향 길 기차에서 출입기자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가졌을 때 노 전 대통령은 귀향 계획에 대해 "큰 일을 하고 싶단 생각보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보고 싶기도 하고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듯해서 그런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일이 가장 바쁜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해 말까지만 해도 노 전 대통령의 생각대로 지냈다. 손녀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며 할아버지 노릇을 했고, 화포천과 오리쌀 재배에 전념하며 귀농의 모범을 보였고, 관광버스 대절해 구경오는 촌로들 앞에 하루 몇 차례씩 나가 "내가 그리 좋아요. 일할 때는 욕하더니 그만두고 나니까 이렇게 좋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길가엔 황토빛 노을 물든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함을 가진 신사가 자전거 꽁무니에 막걸리병을 싣고 삼십리 시골길 시인의 집을 놀러 가더란다"라는 신동엽의 싯귀에 나오는 스칸다나비아 어느 나라 대통령의 모습과 흡사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가 정말 아파했었을 것은 무엇일까?

발빠른 한 신문사가 이미 전문을 게재하다시피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26일 출입기자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8일 공개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석방을 허락합니다. 일로부터, 구속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그리고 비판으로부터"라는 자막이 깔린 청와대 출입기자단 제작 동영상이 헌정된 그 비공개 행사였다.

전면 비보도를 전제했지만, 노 전 대통령 특유의 달변은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때로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때로는 비감한 표정으로 한 시간 여 동안 소회를 털어놓았다. 돌이켜보면 그날 노 전 대통령 발언에서 비극의 단초가 엿보였다.

"나는 옛날부터 '지사'를 존경해왔다. 어떤 경우도 굴하지 않고 굽히지 않으면서 결국은 마지막에 홀로 목숨을 놓는 지사의 삶이 고귀하다고 봤다. 정치는 그리해서도, 그리 할 수도 없다. 정치는 지사가 못한다. 그러나 지사 없는 정치인만 있어도 무슨 희망으로 사는가. 지사도 더러는 있어야 한다 정치인은 지사적 기개가 있어야 한다. 이상이 없는 정치가 지배하는 사회가 희망이 있는가. 정치는 현실이지만 지사가 있어야 하고 이상이 있는 정치가 돼야 한다"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자신도 모르게 박연차 회장의 100만 달러가 정상문 전 비서관을 통해 들어온 사실을 확인한 노 전 대통령은 "저를 버리십시오"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얼마나 해먹었는데, 이명박의 도덕성은 어느 수준인데, 겨우 그걸 가지고 노무현을 괴롭히냐"는 지지자들의 응원이나 "생계형 범죄다"는 전 청와대 인사의 항변이 오히려 노 전 대통령을 더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부심 떳떳한 대통령 하기로 했다. 내 기준으로는 그것이 가장 성공한 대통령이다. 내가 도리 없이 스스로 설정한 성공한 대통령이다. 국민들이 오만하다 말할지 모른다."

이 역시 그날 만찬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렇게 오만할 정도로, 결벽적일 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노 전 대통령이기에 더 아팠을테다.

"짐만 될 뿐이다"는 말의 의미

봉하에 머무른 1주일 동안 많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삼십 여개 가까운 기사를 쏟아내는 동안 담지 않은, 담지 못한 말도 많았다.

한 달 쯤 전에 "27일 저녁에 한잔 하자"는 개인적 약속을 잡았었다. 그 때쯤이면 노 전 대통령이 불구속 기소가 되고 사건은 법조의 영역으로 넘어가리라는 요량이었다. 참여정부 청와대를 출입했던 몇몇 기자들과 천호선 전 대변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 등이 약속의 멤버였다. 추모객이 폭발하던 그 날 밤, 그 약속을 화제에 올리며 "이렇게라도 모이긴 모이네"라며 쓴웃음을 나눴다.

이화영 전 의원이 "이제는 겁나는 것 없다. MB정부가 가한, 쉬쉬했던 고통을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던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지인들의 계좌까지 털린 인사가 한 둘이 아니다. 통화내역 조사, 출국 금지 정도는 화제 거리도 아니다. 행정관급 인사들의 취직 자리도 막힐 정도였다.

"짐만 될 뿐이다. 남은 여생도 마찬가지다"는 유언이 나온 까닭이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강금원 회장의 1차 보석 신청 거부는 직격탄이었다.

이런 마음의 고통은 육신도 갉아먹었다. 노 전 대통령 본인도 "몸이 아파 책도 읽을 수 없다"고 토로했듯 생전에 그를 진료했던 부산대 병원의 한 의료진은 "마지막에 정말 건강이 안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당신의 고통이 자살 결심에 한 몫하지 않았냐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다하고 무리한 수사도 하지 않았'다는 게 검찰 이야기 아니던가?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겁이 많아서"라고 풀이했다. 노 전 대통령이 겁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명박 정권의 겁이 많다는 이야기다.

복기해보면 촛불이 사그라들고 나서 봉하에 대한 압박이 시작됐다. 이명박 정권은, 자신들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 전직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두고 보지 못했다. "그까짓 거 뭐"라고 넘기기에는 간이 작았다.

노무현의 죄

역모를 도모해야만 역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분노한 백성들의 정신적 구심점만 되도 역적이다. 삼족을 멸할 죄다. 노산군이라는 이름으로 영월에 유배됐던, 힘이라곤 없었던 단종도 그래서 죽임을 당했던 것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이 '명박산성' 뒤에서 아침이슬을 들을 때 노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을 자전거로 휘젓고 다녔다. 인터넷에선 '쥐박이'와 '노간지'를 편집해놓은 UCC가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죽을 죄다.

둘째로 "내 말 안들었던 검찰은 남 말도 안 듣겠지", "권위주의와 정치보복의 종결은 비가역적이겠지", "정권이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나"라는 '노무현의 착각'도 죽을 죄다.

셋째로,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자 "제왕적 대통령 문화가 이 비극의 원인이다. 그것이야말로 고쳐야 한다"는 해묵은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개헌론까지 나올 조짐이다. 그렇다.제왕적 대통령이 이 비극의 원인이다. 하지만 검찰을 틀어쥐는 대신에 놓아줘버렸고, 언론을 통제하는 대신에 논쟁했던 노무현은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었다. 그것이 죽을 죄였다. 제왕적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 있다.

노무현과 예수


▲ 이 열기의 근원은 무엇인가ⓒ프레시안

대변인과 정무비서관을 지내며 대연정, 개헌 등 노 전 대통령의 승부수에 함께했던 정태호 전 비서관과 '노무현과 예수의 유사성'을 화두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녘 끊일 줄 모르는 추모행렬을 보면서 정 전 비서관은 "이 열기의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고 기자는 "미안함,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나도 그에게 돌을 던졌다는 미안함이 가장 클 것"이라고 답했다.

레위기에 사로잡혀 있는 유대 사회에 갈릴리에서부터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킨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나와 "우리의 왕이 오신다"고 열렬히 환영했다. 하지만 그가 그들이 원하는 왕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자 그들은 빌라도에게 "도둑을 풀어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고 강요했다.

원래 노무현을 잡아먹지 못해 이를 갈았던 세력들은 제쳐놓자. 지금 가슴을 치고 우는 국민들의 마음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보고서야, 다시 눈물을 흘리며 "가롯 유다를 찾아라"고 나 아닌 다른 죄인을 색출하던 군중들과 유사하다.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것은 예정된 역사다. 그 역사로 인해 민중들이 각성했다. 노무현의 죽음도 예비 된 역사일 수 있을까? 민병두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마지막 전쟁에 혼자 나가서 영원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정 전 비서관은 "(우리에겐)사람도 없고 세력도 없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예수 사후엔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있었고 그들이 예수의 뜻을 전파했다"고 답해줬다. 그런데 베드로는 초대교황으로, 바울은 '기독교'를 사실상 정립한 사람으로 성경과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자신이 뜻을 이룬 인물은 아니다. 게다가 두 사람 다 순교했다.

봉하에 머무르는 친분이 있는 추모객 몇 명으로부터 동일한 질문을 받았다. 한 방송작가는 간절한 눈빛으로 "유시민이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글쎄"라고 답했다.

역사의 진보를 담지하는자 만이…

기자들과 청와대 마지막 만찬에서 노 전 대통령은 정권재창출 실패와 열린우리당의 해체에 대해 "1차적으로 내 책임이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보궐선거 (연이어) 깨지면서 이렇게 됐다"고 자책하면서 앞날을 비관했다.

"(총선에서 연달아) 떨어지고 해도 저는 청문회에서 얻은 이름도 있고, 지지율이 올라갈 밑천은 있었다. 이제 통합정치인은 나올 수 없게 됐다.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인이 나올 수 없다. 정치는 실패가능성 높은 과정 중에 행운을 잡는 과정이다. 이루 말못할 좌절감 가지고 떠난다."

"대통령이 되고 나니 그 사람들, 내게 열광적 박수를 보내던 노동자들, 자다가도 일어나 몸으로 부대낌을 감수하던 노동자들과 멀리 서 있는 자신을 봤다. 노동자를 구속하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보기에 변절 같겠죠. 황당했겠죠. 그 노동자들 스스로 멀어지고 떨어지는 것을 봤다."

이런 자책도 있었지만 그는 "패자가 예속되지 않는 비천한 지배 없도록 하는 것이 정치다"고 말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이 공개한 유고에는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는 진보의 정권이었는가? 제3의 길, 유럽의 진보주의 기준으로 평가해 보자. 그래도 한계는 분명하다. 본시 그들의 좌표는 어디에 있었을까? 과거의 말과 이력을 살펴보자. 무엇이 발목을 잡았을까?"라는 구절이 있다.

"어디를 보아도 우리가 열세입니다. 그냥 열세가 아니라 형편없는 열세입니다. 이런 열세를 딛고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역사의 진운이 함께할 때에만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가 돈의 편이 아니라 사람의 편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길을 가는 것입니다. 다만, 그 막강한 돈의 지배력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다 짜내고 이를 지혜롭게 조직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도 있다.

유시민이 됐든 누가 됐든, 아니 꼭 '노무현의 사람'일 필요도 없다. 그를 권좌로 밀어 올렸던, 하지만 막상 그 권좌에서 다하지 못했던 역사의 진보를 담지하는 사람이 노무현을 넘어서는 노무현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대통령 노무현은 '한 사람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거꾸로 '한 사람만으로도 세상은 바뀐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시 '한 사람'만을 찾아나설 것인가?

부재로서 존재를 증명한 노무현은, 흡사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노무현의 국민' 구도를 만들어 놓고 갔다. 남은 것은 산자의 몫이다.


▲ 격무 중 이같이 휴식을 취하던 노 전 대통령은 영원한 휴식에 들었다ⓒ고 노무현 대통령 장의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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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사한님